올해 ILP 는 어느해 보다 더욱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목사님들, 사모님들의 관심이 엄청났구요~ 그래서 어느해보다 더욱 공정하려고 모든 분들이 애를 쓰셨습니다

선발위원이셨던 집사님들이 많이 힘드셨다고 합니다~

 

아침에 선정되신 분들과 선정되지 안으신 모든 분들께 문자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선정이 되지 않았다는 문자를 보내는게 참 어려웠습니다

얼마나 선정되길 기대하면서 기도하고 계실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휴가를 주시겠지 기대하며 손꼽아 기다리는 사모님들에게 실망감을 드릴까봐 너무 조심스러웠습니다

선정이 안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울었다는 사모님, 안타까워서 여러번 전화해서 다시금 부탁하시는 목사님들...

또 아쉽지만 하나님 뜻이라고 받아들이겠다는 사모님들 문자에 묻어 있는 아쉬움들...

신청서를 제출하고 여행을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만으로도 그 시간이 행복했다고 감사하다는 문자들...

이 모든 문자에 제 마음이 참 아프더라구요....

오히려 어려우신 사모님들께 상처를 하나 더 드리는것이 아닌가 마음이 무거운 하루였습니다

 

선정이 안되신 사모님들에게 하나님께서 더욱 더 큰 위로와 기쁨으로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사모님들 축복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