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가 인류 조상이었다는 황당한 주장. 오히려 원숭이의 모유보다 돼지가 더 사람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하던데. 돼지조차 인간하고 많이 다른데
오늘따라 더 말없이 빠르게 걸었다
“무슨일 있었어?”
“.......”
내 발걸음이 멈춰지자
그 기나긴 기다림에 보답이라도 해주듯 불길한 대문 소리는 오늘도 어김없이 비명을 지르듯 끼이익~ 하고 울려 퍼진다.
무자비한 폭력이 자행되기 전 울리는 성대한 팡파르~ 를 울리며 돌아온 이리는 심한 알코올 냄새를 풍기며 역겹게 울부짖는다. 밖에선 손가락질이나 받으며 아무런 대접도 못 받는 하잘 볼품없는 이리. 하지만 이곳만은 누가 뭐래도 그가 가진 유일의 절대 권력 공간 안이다.
이리가 얼마든지 날뛰어도 누구 하나 대항하는 이 없는 지상 파라다이스.
바로 이리의 공간인 것이다.
하지만 나는 단호히 거부 한다. 비록 이리의 밥이 될 지 언정 영혼까지는 팔 수 없는 법. 나에겐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기척이 없는 사람이다.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존재이며
아빠와 오빠가 있었다. 그리고 가정부 언니가 있었다.
민지는 “깻잎
지금 내시경하러 갔습니다. 잠시 정도는 괜찮습니다”
과장님은 평소와 다르게 진지한 얼굴로 찻잔을 들었다.
곰곰이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찻잔을 내려놓고는 내게 생각지도 못한 말을 꺼냈다.
“정후랑 친한가?”
..?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당연히 연구 관련 문제일 거라 생각한 나는 생각지도 못한 주제에 당황하며 눈을 굴렸다. 뭐라고 대답 해야하지
얼굴은 특유의 간암 환자처럼 검노래 져있었다. 뼈만 남아버린 팔
벌써 저녁 10시가 훌쩍 넘었다. 늦게 가는건 이제 단련이 되었는데
나머지 시간은 대학교에서 강의를 들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공현이가 가끔 선생님에게 안부 인사를 드렸기 때문에 알게 되었던 것이다. 박지아는 배우와는 거리가 멀고 그냥 평범하게 공부해서 간호대학을 진학할 것같이 보였다. 지아가 간호사가 어울릴지 어떨지는 모르지만
인.식.의. 차이일 뿐인 것입니다. 인.식.의 차이...오케이??!! 이해되시죠???”
기괴한 말이다. 이 기묘한 사나이가 참으로 기괴한 말을 하고 있다. 하고 나는 생각하였다.
“물론
뭔데 진짜” 하고 사뭇 진지하게 물었다.
“힘들어서요. 그냥
최동후도 혼전순결을 중시한 사람이었다. 착실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보존적 치료 위해 입원한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토혈이라니
어린 시절에 나온 그 게임인가 보네요. 삼국지랑 같이 인기 있었던 그 고전 게임인데
시위대가 생겨났습니다. 미국은 진단키트의 부족으로 인해 진단도 어렵고 검사결과도 3일 이상 지나야 나옵니다. 이에 비해 한국은 검사비용도 저렴하고 하루 정도면 결과가 나올 정도로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확진이 되면 코로나 검사 비용은 무료가 되며
